8 July 2020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 | 길민권 기자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리걸테크 기업인 인텔렉추얼데이터가 정보관리강화를 주제로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업이 영미법계 국가에서 국제소송을 진행할 때, 소송과 관련된 전자문서 수집 및 처리-보관을 포함한 전자증거개시(이디스커버리) 전과정을 지원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정보보안에 책임 의식을 가지고 데이터 관리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인텔렉추얼데이터는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 외부 자문위원이자 이디스커버리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전문가 폴스타렛 미국 변호사와 함께 전 세계 기업들의 정보보안 현황 및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며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폴스타렛 변호사는 “기업의 핵심기술 및 고객정보가 디지털로 축적되고 있는 요즘, 기업의 미래 경쟁력은 어떻게, 어디에서, 누가 보호하고 관리하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라며 미국에서 데이터 보호를 위해 2016년부터 시행 중인 개인정보보호법인 GDPR을 예시로 들며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정형 데이터 및 비정형 데이터 구분 및 저장소 마련, 사내 러닝머신(기계학습) 시스템 구축을 통한 데이터 기록 및 실시간 모니터링에 대한 기업의 투자는 장기적 관점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렛 변호사 강연 이후에는 인텔렉추얼데이터가 외부 위협으로부터 정보를 보호하기위해 도입한 사전보안스크린, 표준보안 프로토콜 적용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텔렉추얼데이터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워크숍은 정보보안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상기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디스커버리 프로젝트 진행 시 정보 유출 및 훼손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